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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제목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터키 편 -
작가 : 오소희
가격 : 12,000원
출판사 : 에이지









책을 다 읽고 나니, 떠오른 한마디 'JB 넌 복 받고 태어난 거야. 행복하게 살아야해.!!'

스타워즈 촬영지인 카파도니아, 올림프스, 파묵칼레 등등 이름만 들어봤던 터키 가보고 싶어. 라는 생각이 문득 나의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곧바로 서점에 가서 집어 왔다는 ;;
회사에서 사람들이 뭐 좋아해요? 라고 물어보면 항상 대답하는게 여행, 공연 좋아해요. 라고 말을 하지만, 여행은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밖에 다녀온 적이 없고, 공연은 많이 봐야 한달에 한번 본다 -_-;; 남들보다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아직까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기에 항상 공연하고, 여행 좋아한다고 한다는 슬픈 전설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에게는 귀엽고 지켜주고 싶은 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중빈에게는 약간 엄하지만, 중빈을 사랑하고 미래를 걱정해주는 엄마가 있음을 깨달았다. 작가님은 중간 중간 중빈을 혼자 (그래봤자 10몇분 정도 이겠지만) 놔주고 다니느 모습!! 속으로 어떡해. 어떡해. 라고 외치면서 읽곤 했지만, 한국이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는 맘을 놓았을 것 같다는 그 생각 저도 동감입니다. !!

작가님은 남편과 중빈과 같이 세가족 모두 터키로 여행을 가고 싶어 했으나, 남편분은 늦게 퇴근하고, 휴가도 길게 쓰지 못하는 그런 한국 직장이었던 것이다. (힘들어) 그래서 중빈과 둘이서 한 여행. 처음에는 작가님과 JB 사이의 패턴. 하루 여행의 길이가 가늠되지 않아 힘들어 했지만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서로 다른 두 개의 패턴은 하나로 만들어지고, 그 둘은 여행지 마다 그 일상속에 묻혀지내게 되었다. 어찌 보면 중빈이 좋은 어머니를 만난 것이 아니라, 작가님이 좋은 아들을 얻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여행은 지금까지의 수박 겉할기와 비슷했는데, 이제는 좀더 여유를 갖고 여행지 속의 삶에 좀더 익숙해지고, 한국 사람답지 않게 무뚝뚝함을 버리고 다정다감하게 말을 건넬 수 있는 .. 그런 여행이 되도록 여행을 해야 겠다. 그렇게 하려면 지금의 성격도 버리고,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나의 생각을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언어를 익혀야지.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다음해, 아이와 나는 사막을 보기 위해 아랍으로 떠낫다' 라고 되어 있다. JB에게는 이런 모든 기억들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계속 커가는 JB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작가님 앞으로도 많은 책을 써 주세요..!!

나도 언젠가 결혼하고 아이를 갖는다면, 작가님처럼 아이와 같이 여행을 자주 하고 싶다. 그렇게 되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한달 이상 휴가를 쓸 수 있는 곳으로 직장을 옮겨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 어렸을 적에 겪여 보지 못했던 것들을 아이들에게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 (물론 우리 나라도 볼 것이 많이 있지만,외국이라는 그것은 한국과 색다른 그 무엇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작가님처럼 여행하려면 영어 잘해야겠지? 좀더 열심히 공부하자!!

책을 보고 싶은데 돈의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http://blog.naver.com/endofpacific 를 방문 해보세요. 책으로 나온 여행기, 나오지 않은 여행기, 작가님과 중빈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빈 반가워.!!

by 팅이 | 2008/05/04 07:55 | [圖書 (도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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