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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작가 : 공지영
가격 : 9,500원
출판사 : 황금나침반










나도 요즘 공지영 작가님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작가님의 책은 한 번 읽으면 무엇인가 부족한 것 같아서 여러번 읽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참 신기하다. 보통 한번 읽으면 곧바로(다른책 읽지 않고) 같은 책을 읽는 것은 드문데 작가님의 책은 그렇지 않다.

한글자, 한글자가 비오는 날 창문에 홀로 또르르 흐르는 빗방울 같은 느낌으로 나의 가슴속으로 똑. 똑. 떨어져 들어왔다. 하.~ 작가. 그들의 감수성은 특별하구나. 난 이런 글을 쓰는 데도 단어의 연결이 정말 힘든데, 수백장의 원고지에서 쓰이는 수만 단어들의 연결이 부드럽고, 그 단어들의 연결인 문장에 생명력과 감정을 넣어 꿈틀거리게 하는 것을 보니.

주인공인 "J"는 누구길래 작가님의 독백 상대가 된 것일까? 어찌보면 참으로 부러운 사람이다. 유명한 작가임을 떠나서 한 사람의 그런 진솔한 독백(들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을 계속 들을 수 있다니 .. 작가님 한 사람의 가슴속에 깊게 담겨진 어떤 사람인가 보다.

ps. 위의 이미지 때문에 YES24에서 이 책을 검색했더니 "작가와 독자들이 권하는 여행길 추천도서"라고 한다. 차분히 무엇을 생각하는 혼자만의 여행이라면, 기차안에서 무척 잘 어울릴 듯한 느낌이 온다.

by 팅이 | 2008/06/22 12:59 | [圖書 (도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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