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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일의 서울 나들이

 요즘들어 서울 나들이가 잦은것 같다. - 나는 경기도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지라 서울을 한번 다녀오려면 왕복으로 4,000원이 든다.(종로지역 기준으로, 강남은 조금 덜든다) - 오늘의 서울 나들이의 목적은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인 체인질링 을 보기 위해서 광화문 시네아트방문이었다.
 
 영화는 다시 올리겠지만,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지구가 멈추는날, 적벽, 체인질링)는 가장 괜찮은 영화인인것 같다.(보세요. 추천해드립니다.) 좀더 많은 상영관에서 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운것 같다.

 영화를 보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펜을 사러 교보에 들렸다가(사람이 너무 많아 펜 사는 것은 실패) 전에 실패 했던 부암동 까페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책이나 읽으려 했는데, 걷다보니 힘들어서 대신증권 건물에 있는 illy 에 들어가서 모카 한잔과 머핀 하나를 시켜서 '눈먼자들의 도시'를 절반이상 돌아왔다. (나름 알차게 하루를 보내고 온것 같아 뿌듯 ^^;) - 나의 꿈은 북까페를 하는 것인데 오늘 마신 illy 나 어제의 dropp의 커피 맛을 따라가려면 쉬운게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휴~ -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은 항상 공사중인 도시이다. 광화문 위치 이상하다고 공사하고 있으며, 숭례문은 불타서 공사중, 세종로 사거리에서 광화문까지는 광화문 공원 조성한다고 공사중(사람은 어디로 다니라는 것인지 인도가 사라진 부분도 많다)이다. 기존에 있던 건물들을 잘 관리할 줄 모르고 철거하고 높은 건물을 짓는 다는 것은 좀 아쉬운것 같다. 피맛골도 지저분하다고 사라진다고 하던데, 서울의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곳을 밀어버린다는 것은 아쉬운 일..고궁이나 명동 뿐만 아니라 피맛골 같은 곳도 서울의 모습인데..

  그나저나 요즘 종로나 광화문에서 돌아다니면 섬뜩하다는 느낌이 든다. 어느순간 부터 지하철역 주변이나 골목 골목에 전경들이 2열 종대로 앉아 있거나 서있고, 전경 버스들이 이곳저곳에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글쎄 많이 불편하다고 할까 .. 지하철역 들어가거나 나올때 항상 마주쳐야 하는 그들 .. 조만간 불신검문하자고 덤벼들까봐 무섭다. 이 사진 찍는동안 가슴이 덜덜 떨리더라. 이런 것때문에 우리나라의 관광객들이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점점 서울 시내가 걷기에 점점 두려워진다. 걷기 쉬운 서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by 팅이 | 2009/02/01 22:07 | [국내여행]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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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2/01 22: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팅이 at 2009/02/01 23:14
오늘 유난히 많았던것 같았어요. 광화문역 모든 출구에 저렇게 8명~12명씩 있었고, 골목마다 존재했어요. 커피마시러 illy 에 갔는데도, 4명의 경찰들이 들어와서 수다떨고, 흡연실쪽에서는 의경들이 나오고 ... 참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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