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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야구가 재미있어졌다.
예전 나이가 어렸을 적에 주말마다 아버지께서 TV를 통해 야구 중계를 볼때는 저것이 무슨 재미일까?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어서 야구를 볼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다고 아버지께서는 야구장에 한번도 데리고 가본적이 없었다. 그렇게 자라다 보니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면서도 저것은 재미없어.라고 단정짓고 다니지 않았다. 이렇게 자라다 보니 야구의 규칙은 그냥 체육책에서 나왔던 간단한 내용 밖에 모르고 자랐났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야구가 흥미롭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마 1회 WBC 대회가 열렸던 2005년 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때 조금 흥미를 갖게 되었다. "아.. 야구라는 것이 이래서 재미가 있는 것이구나." 하지만 단지 그때뿐이었다. 단지 흥미만 생겼을 뿐이지 야구장에 직접가서 본다든가 그런 행위는 하지 않았었다. 가끔 TV에서 하는 프로야구 중계를 시청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해가 갈 수록 그 빈도만 조금씩 늘어나는 정도 점차 시간이 흘러, 우리에게 꿈만 같았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의 드라마성을 정말 잘 보여준것 같다.), 2009년 2회 WBC 대회. 이런것들이 TV를 통해 수동적으로 야구를 접하던 나에게 큰 계기가 되어서 올해 들어 야구장에 다니게 되었다. 무려 LG Twins 에 가입을 하고 RED 석 12회권을 사버린 것이다. (그런데 아직 8회나 사용할 수 있다 -_-;) 야구라는 것이 혼자 보는 것보다 여럿이 볼때 재미가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점차 줄어드니 아쉬울 따름이다. 올해 들어 야구장 간 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응원팀) - 3월 21일 : 두산 vs LG (1:5) (잠실) 시범 경기 - 4월 18일 : 한화 vs SK (4:9) (대전) : 한화가 9회까지 4:4로 비기다가 연장 10회에 SK에 5점을 내주는 바람에 지는 경기. 경기는 지루하게 진행되었다. - 5월 22일 : LG vs 한화 (10:4) (잠실) :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 제대로 풀면서 재미있게 본 경기. - 5월 29일 : LG vs 기아 (5:12) (잠실) : 엘롯기의 명성을 깨닫게 되는 경기였다. 이날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국장 마지막날이어서 응원단장(?)이 없이 응원이 되었는데, 광주가 연고지인 기아팬들의 응원은 멋있었다. 이날 LG 의 패인은 봉중근의 늦은 교체였다.라고 생각된다. - 7월 4일 : 한화 vs 기아 (5:4) (대전) : 8회 말까지는 기아가 점수를 내고, 한화가 따라오는 형식의 재미있는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9회말에 등판한 기아의 마무리 한기주가 아슬 아슬하게 원아웃을 잡고 (병살코스였는데), 한화의 이도형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며 아쉽게 져버린 경기였다. 류현진은 정말 삼진 잘 잡더라. - 7월 10일 : LG vs 한화 (5:4) (잠실) : 아슬 아슬하게 LG가 이긴 경기라고 평가한다. 이날도 봉중근이 교체타이밍이 LG를 패로 몰고 갈뻔 했다. 라고 생각된다. - 7월 31일 : 히어로즈 vs LG (3:2) (목동) : 목동에서 히어로즈와 LG, 두산이 경기를 한다면 LG, 두산의 홈경기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목동은 더군다나 3루쪽이 홈인 경기장(기본적을 1루가 홈)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래의 사진은 7월 31일 경기모습인데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진의 오른쪽으로 LG 팬들이 장난아니게 모였있다. 히어로즈보다 응원도 열심이고.. 야구는 중계를 통해 볼때 재미없는 장면일지라도 직접와서 보면 재미있는 장면이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히어로즈의 이택근 선수 잘 생겼더라.. ㅎㅎ : 9회선이 개통된 기념으로 목동구장을 가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음. (9호선의 배차 간격이 길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행이 왕복으로 급행을 탔다) 야구란, 관람하기에 재미있는 스포츠이며, 후에 결혼해서 아이가 생긴다면 계속 같이 보러 다닐만한 스포츠임에 분명하다. 앞으로 계속 버닝해봐야 겠다. 응원하는 야구탐과 종교는 바꾸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그런 경지에 다다르지 못했다. - 초딩일기, 끝 - ![]() # by | 2009/08/01 15:14 | [日常 (일상)]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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